실내용 바지 - Dis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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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편하게 입을 옷이 생겼다. 이렇게 말하니 집에서 마땅히 입을 만한게 없는 것 같이 들린다.

그건 아니고, 지난번 아로마 테라피를 받은 것 처럼 이것도 선물이다. 크리스마스 선물.

근데 겨울이 다가고 봄이 다가오고... 이 선물을 준비한 친구는 겨울이 계속 되어야 한다고 하고

은연중에 암시를 주었다. '선물은 파자마다 파자마다.'

선물을 구입하기전 나처럼 적지않은 고민을 한 모양이다. 집이 춥니, 바지 길이는 맞을까 아닐까


.
바지의 모양은 커다란 미키마우스가 그려져 있다. 눈코입은 없지만, 형태로 보아 누구나 아는 미키군으로 보인다.

두께는 겨울용이 아니고, 적당하다. 추위를 많이 타서 겨울, 봄, 가을은 긴 바지를 입고,

여름도 긴바지를 입고 나긴 하지만, 한 여름은 반바지를 입는다. 그러니 나에겐 사계절용이다.

선물 정말 마음에 든다. 색도 마음에 든다. 핑크색이라서 촌스럽기만 할 줄 알았는데 색감이 적당하다.

무늬의 패턴도 일정하고, 패턴의 색도 골고루 있다.

 
장난으로 오천원이면 두장 살 수 있다고 말했더니, 매우 발끈했다. 정말 디즈니라고

웃자고 한 소리인데, 친구가 발끈해서 상표를 보여주고, 설마 속고 산 건 아니겠지라며 초조해하는 모습이 선하다.

옷이 너덜너덜해서 못 입게 될 때까지 입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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