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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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을 구입하고 처음으로 사진을 인화했다.

무작위로 눌러 된 셔터 수 만큼 전부 다 인화를 하려면 가격적인 부담도 있겠지만

찍는 실력이 조악해서 건질만한 사진이 몇장 되지도 않는다. 그러니 추억에 남을 만한 사진만 몇장 추려서

인화를 하고, 1차로 인화되어 온 사진을 뽑아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진을 받은 친구들은 대단한 선물을 받은 것 만큼 좋아해주었다. 그때 스친 기억이 있었는데.


한 선배가 카메라에 펌프질을 하며 손질하고 있을 때 한 말이 있다. 그 말은

사진을 찍음으로 느끼는 즐거움이 사람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서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사진을 올림으로

인해서 남들에게 보여지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과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가 찍은 사진을 모아서

인화를 하거나 액자에 넣어주면서. 즉 사람들을 찍어주면서 사진에 대한 취미의 즐거움을 느끼기도 한다고 했다.


지금의 같은 경우는 후자이다. 친구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이런 즐거움도 있구나!라는 새삼 다른 느낌이었다. 그때 선배가 말한 즐거움이 이런 느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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