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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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볼때마다 새롭다. 이번에 본 유빈이는 말도 많고 짧은 다리도 잘도 뛰어다닌다.

문제는 그 많은 질문을 다 알아 듣지 못하고 짧은 다리로 쫓아 다닌다고 가랑이가 찢어질 판이다.


그리고 "예쁘다"라는 말을 용케 알아듣는다. 어디 예쁘다라는 말 뿐이겠는가.

칭찬 비슷한 것은 다 좋아하고 그 말을 들으려하는 듯하다. 이모들에게 귀염받으려고 말도 걸고 웃기도 한다.
 
이번엔 드라이 하는 지연이 옆을 계속 서성이더니 결국은 드라이를 조금 넣어주려고 하는데
 
움직이면 다칠까봐. '예쁘네'를 연신 내뱉었다. 결국 단 한번도 움직이지 않았고 끝내자 마자 거울을 찾고
 
바로 연기에 들어간다. 인형과 대화도 하고 웃기도 하고 설정의 끝을 보여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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