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릴리즈 MC-D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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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구입할 당시만 해도 릴리즈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생각 조차 하고 있지 않았다.

어떤 바디를 사고 그 바디에 어떤 렌즈를 끼우느냐가 중요한 부분이었다. 하지만 카메라 구입을 대리해주신

형부가 '언젠간 필요할거야'라는 눈빛으로 릴리즈까지 챙겨주었다.


취미로 생활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로그립 사면 정말 취미생활을 넘어설듯 하다.


이 릴리즈는 형부가 인터넷장터에서 1만원에 건진 물건이다.

소모품이긴 해도 실제적으로 사용은 몇번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 또한 받아 놓고선 몇번 사용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 물건이 존재하는 건 조금이라도 손의 흔들림을 막아 더욱 선명한 사진을 찍는 데 도움이 되라고 있는 것인데,

어두운 야경만 찍지 않는다면, 또는 접사를 하지 않는다면 크게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 한창 눈에 들이고 있는 것이 미니 삼각대 이기 때문에, 그것이 생기면 릴리즈의 효용이 더욱 증가하지 않을까.



그리고 유선 릴리즈다. 삼각대를 세워놓고 카메라를 장착해서 초점을 맞추고 있자면

옛날 동네 사진관에서 가족사진이나 증명사진 꽤나 찍었을 법한 아저씨의 모습이 나온다.

릴리즈와 삼각대를 이용해 사진을 찍으려 하면 모양새가 웃겼던지, 동생이 한마디씩 거든다.

나 또한 반발을 못하는 것이, 거울에 비친 엉거주춤한 내 모습이 어찌나 이상한지.



또한 릴리즈에 HOLD기능이 있다. 이는 벌브촬영이라는 것을 할때 사용하는 기능이다.

벌브촬영이라는 것은 셔터 스피드를 길게한 후 장시간 촬영하는 것을 말한다.

즉, 셔터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에 셔터가 개방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야경이나 빛이 모자란 어둑어둑한 조명의 사진 촬영

유용하다. 그래서 홀드 기능이 있는 것이다. 홀드기능은 오랜시간 벌브촬영을 할때 리모컨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손가락이 아프니깐 누른 상태를 고정해주는 기능이다.

이 홀드 기능도 사용하려면, 삼각대가 꼭 있어야한다. 아니면 있으나 없는만 못한 기능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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