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수록 중독되는 매운맛 〈신전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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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매운것을 즐기지도 가까이 하지도 않는다. 엄마가 음식을 맵게 하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익숙해진 입맛이었다.

엄마가 음식을 맵게 하진 않지만 아버지나 언니, 동생들은 매운 것을 즐기는 편이다.

따라서 우리집에서 내가 제일 매운 음식을 못먹는다고 할수 있다.

근데 얼마전에 먹어보고 반한 맛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신전떡볶이이다.

대구 쪽에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들어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편인 것 같다.



집근처엔 없으니 먹고 싶다며 포장을 부탁한다.

신전떡볶이/치즈김밥/쿨피스 친구 슈퍼쿨/튀김(어묵튀김/잡채말이튀김/만두튀김)



치즈김밥 ₩2500

처음에 이 것을 보고 무슨 이런 김밥이 있냐고 했다.

고추장에 양념한 밥속에 김치와 치즈가 끝이다.

매운맛도 있고 치즈의 쫀뜩한 맛도 먹을수록 자꾸 먹고 싶은 맛이다.

매운 것을 잘 먹는 이는 떡볶이 국물에 이 김밥을 찍어먹는다고 했지만 엄두가 안나서 그냥 먹었다.



튀김 각 ₩1000

잡채말이가 3개/만두튀김 5개/오뎅튀김 5개

처음에 오뎅을 시킬때 물오뎅인줄 알았다. 근데 알고보니 국물 없는 튀긴 오뎅이었다.

매운 신전떡볶이들중에서 그나마 덜 매운 것이 바로 이 튀김이다.

이 튀김들도 위의 김밥처럼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 이가 있지만 그냥 먹었다.


떡볶이 ₩2000

신전떡볶이의 핵심인 떡볶이

오뎅은 없고 오직 떡만 있다. 가느다란 떡을 한입 베어물면 떡볶이 국물이 반쯤은 스며든것을 볼 수 있다.

속까지 맵고 귀가 먹먹해질정도의 매운맛이다.

어떤이는 이 소스에 밥을 비벼먹거나 볶아먹는다고 하지만

나는 떡만 골라먹기도 벅찼다. 슈퍼쿨(쥬시쿨) ₩1500 을 혼자서 다 비웠지만 정신이 없을 정도로 매운 맛이었다.

매운맛이 질리도록 먹었기때문에 신전떡볶이는 당분간 먹지 않기로하였다.


신전떡볶이와 신천떡볶이는 이름만 다른것인가?

신천보다는 신전이 조금 더 맛있는 것 같다. 하지만 둘다 매운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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