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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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딸기를 맛있게 나눠먹었더니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친히 버스를 타고 와서 딸기를 전해준다. 언제부턴가 딸기는 겨울 과일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여겨진다. 그러한 탓에 요즘 딸기 가격이 최고인 정점을 찍을 시기이기에 이렇게 챙겨주는 것이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블로그를 방문해서 얼마나 살뜰하게 보았는지 베지아쿠아로 씻어 먹으라며 농을 치기에

알려주는 방법으로 깨끗히 씻어서 가족과 함께 앉아 나눠먹었다.

친구가 무슨 이런것을 챙겨주더냐면서 안 드실것 처럼 말씀하시더니

익지 않은 것도 달다면서 딸기 종이 무엇이다라며 한참을 이야기하시면서 드시는 모습이 적잖게 웃기다.

가까운 곳도 아니고 먼곳에서도 가져왔다며 참 잘먹었다고 전하라며 일러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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