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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귀한 시절을 사는 것도 아닌데

책을 대하는 나의 모습을 보면 흡사 책이 아주 귀중한 것처럼 여긴다.


책을 보면서 낙서하는 것도 책을 읽는 도중에 읽던 부분을 접어 놓는 것도 싫어한다.

한마디로 읽기 전과 읽고난 후과 같아야한다.


이것때문에 가족이든 친구든지 책을 빌려가면 두가지 원칙을 지켜야한다.

하나는 깨끗히 볼 것.

또 다른 하나는 반드시 반납해야할 것.

이 두가지를 잘 지키면 거리가 얼마되었든 읽는 기간이 얼마되었든지 상관이 없다.



하지만 이 두가지 걸림돌때문에 책을 빌려가는 이가 드물다.

나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지키기 쉬운 문제인데 다른 이들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아니면 책을 읽고 싶은 마음보다 나의 핀잔이 더 듣기 싫은 것 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습관때문에 책갈피할만한 것은 주위에 항상 있어야한다.

쿠폰 종이라든지 갖가지 종류의 책갈피등이 손 뻗으면 닿을 만한 곳에 있다.



책갈피인 북다트도 언니가 사준 것인데

내가 쓰는 일은 읽다가 다른 책을 읽어야 할 때

즉, 다시 책장 속으로 들어가야할 때가 전부이다.

주로 다른 사람들이 많이 쓰는데

처음으로 책을 빌려가는 이라든지 마땅한 책갈피가 없다고 하는 이에게 빌려가는 책 사이에 꽂아주는 편이다.

결국은 나 좋으라고 꽂아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작은 통에 구릿빛의 북다트 50여개가 뒤엉켜있다.

책 말고도 일기장에도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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