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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 at | 2026. 2. 3. 07:36 | by 지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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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몰리 「드웰러 맥스 티타늄(Pomoly Dweller Max Ti 3)」

포몰리는 벌써 3년째인가? 함께 겨울을 나고 있다.
겨울이 되면 일이 바쁜 나는 저녁에 잠시 들러 저녁을 먹고 잠을 자는 게 다였기에 겨울 짐을 챙겨보지도 화목난로를 설치해 본 적도 없다.
이번 캠핑에서야 친구가 포몰리를 선택할 때 많은 고민을 하였고 왜 이 제품이 합당한 제품인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포몰리를 구입하려 했던 그해 겨울 친구는 온갖 화목난로를 보고 또 보았다고 한다.
만날 때면 화목난로에 대해 일장연설을 하곤 하였고 그에 대한 내 반응은 시큰둥하였다.
지금에서야 그 반응을 돌이켜보면 텐트에 구멍을 뚫어야 한다는 점과
굳이 화목난로까지 없어도 따뜻하기에 충분하였기 때문에 화목난로 난방까지 없어도 된다고 여겼다.
화목난로를 난방으로 쓰려면 밤새도록 장작이 꺼질만하면 장작을 넣어야 한다고 하였다.
나의 시큰둥한 반응을 뚫고 친구는 중복투자는 없다는 말과 함께 꼭 포몰리 티타늄을 사야겠다는 결론을 내렸고 구매에 이르렀다.
친구의 선택기준에서 최고로 꼽은 것은 가볍다는 것이었다.
일반 화목난로의 본체 무게도 무시무시하지만 연통을 최대한 길게 빼내어야 좋으므로 혼자서는 연통을 위로 올릴 때 가벼워야 했고
포몰리만 한 가벼운 난로는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중연소로 재가 적게 발생하고 불꽃은 이쁘게 보이며 화력도 좋다.
측면까지 총 3면의 불보기 창이 있어 여러 각도에서 불멍이 가능하다.
이번 겨울 캠핑으로 보내면서 생각하였다. 화목난로는 겨울캠핑의 꽃이었다.
추운 날씨 탓에 밖에서 불질을 하지 못한다. 밖에서 불질을 하자고 욕심부리다간 마시멜로가 아닌 헬리녹스 스킨을 구워 먹을 수도 있다.
그래서 안에서 불멍이 하고 싶을 때 낮에 등유난로를 피우기에 애매한 시간일 때 필요하다.
또한 낮보다 밤이 길어 텐트 안에서 생활이 많은 겨울에는 특히나 요긴하다.
그리고 포몰리로 인해 겨울 캠핑의 간식이 늘었다. 포몰리 위에 쫀디기나 밤, 고구마, 홈런볼을 구워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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