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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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외출을 하여 버스에 올랐는데 귓전에 따끔따끔한 시선을 느꼈지만

돌아 볼 수 가 없었다. 뜬금없이 돌아보는 것도 이상하고 혼자만의 착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몇 정거장을 지나고 순간 어깨에 무언가 스치는 느낌이다.

고개를 돌아보니 고등학교 친구이다. 졸업이후 단 한번도 본적이 없던터라

간단히 몇마디 인사와 밥이나 한끼 먹자며 인사치레를 하였다.

다행히인지도 모르겠지만 친구가 곧 내려서 어떻게 말을 이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은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린 후에도 언제 만날지 뭘 먹었을지 정하고 있는 것을 봐선 인사치레가 아니었나보다.

다음에 만나서 무엇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가야할지 생각이나 해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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