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국민여가캠핑장」🏕

울릉 국민여가캠핑장 데크 B (3.5m x 3.5m)

울릉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던 탓에 캠핑장이 있으리라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배편을 끊고 2주 동안 열심히 검색한 결과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두 곳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전화로 예약도 하고 갔었다.

한 곳은 우리가 갔던 국민여가캠핑장이고 다른 한 곳은 학포야영장이다.

메뚜기를 할까 생각했었는데 학포는 전화예약 불가하고 짐을 새벽 4~5시쯤에 안내소에 줄지어 세워놓고

아침에 직원이 나오는 9시에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단다. 전화로는 다음날 몇 자리가 나올지 정도만 알려주었다.

다음날 아침에 독도 들어가는 일정도 있고 하여 아쉽게 학포야영장은 포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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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검색해본 결과로는

1. 국민여가캠핑장은 도로가 앞에 있지만 차량이 적게 다닌다고 하였다.

그건 상황에 따라 다른 듯하였다. 우리가 머무르는 동안 덤프트럭, 섬관광버스, 포클레인 등이 엄청나게 다녔다.

그 대신 그 분들도 때가 되면 칼퇴하셨다.

그리고 언젠가는 적응을 해서 소리만 듣고 무슨 차가 지나가는지 맞추는 놀이를 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2. 울릉도는 바람이 심해서 타프가 무용지물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이것 또한 상황에 따라 다른 듯하였다. 나무 그늘이 없어 땡볕에 있기도 하고 갑자기 비가 와서 피할 곳도 마땅치 않았다.

생각보다 바람이 잠잠하여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은 타프를 걷더라도 다음에는 무조건 챙기기로 하였다.

3. 일몰은 장관이었다. 학포에 비하면 정확하게 서쪽은 아니었지만

일몰시간이 가까워 올 때 바다와 하늘이 물들어가는 것과 바다에 퐁당 하는 순간은 정말 멋있었다.

 

tip. 「울릉 국민여가캠핑장」 이용안내 이용요금: 평상시 주중 및 주말 ￦10,000 / 성수기 주중 및 주말 ￦20,000 (*전화 예약 : 054-791-6781) 이용시간 : 이용 당일 14시 ~ 다음날 11시까지. 편의시설 : 전기 사용 X, wifi 사용 X, 샤워장 온수 O, 개수대 온수 O, 전자레인지 O.  그 밖에 tip. - 캠핑장 이용객들을 위한 냉장고. - 전기 사용은 불가하지만 충전가능한 멀티탭이 있다. 충전기를 가지고 가면 충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