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백화점(광복점) 「오짱」

 

 

일요일 저녁 남포동의 밤거리도 구경할겸 길을 나섰는데

 

연말분위기에 어딜가도 사람들이 들썩들썩하였다.

 

피프광장에서 길을 따라 롯데백화점 광복점까지 길을 따라 나오는 동안 길거리 음식에 사람들은 줄을 서서 기다렸고

 

광복 롯데백화점도 만만찮았다. 학교 다닐때만 하여도 이런 곳이아니었는데 세월의 흐름은 체감하지 못 할 만큼

 

남포동 곳곳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 오짱이라는 음식도 줄을 서면서 기다리는 사람들 덕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다음에 먹자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주말 저녁과 다르게 평일 낮은 한가롭기까지하였다.

 

생 오징어 한마리를 튀김 옷을 입혀 튀겨낸 뒤 시즈닝을 뿌려주는 형태로 3가지의 시즈닝이 있었는데

 

그 중에 우리가 먹은 것은 스윗어니언(￦7,000)이다.

 

오징어 튀김을 꽃다발 처럼 만들어 주는데 봉투의 겉면에는 우아하게 드실 생각을 말라는 문구도 써있었다.

 

그리고 탄산수나 맥주와 곁들이면 맛의 풍미가 더욱 좋다고 하였다.

 

우리는 서둘러 옆에 붙어있는 식품코너에가서 맥주한캔을 사고 푸드 코트에서 앉아먹었다.

 

맥주와 곁들여 먹는 그 맛은 더욱 좋았고 맛있었다. 그리고 정말로 우아하게 먹을래야 먹을 수가 없는 음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