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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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포항, korea


오랜만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평소처럼 평범한 일상을 주절이 늘어놓으며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한참을 이야기하다 뜬금없이

'오랜만에 통화를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여유가 있어보인다'라며 친구가 이야기를 전한다.


최근 나도 조금 그러하다고 느낀다. 여행을 다녀와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여유가 생긴 것 같다.

굳이 따지고 들자면 실상은 또 그러하지도 못하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는 것이지만 당시의 여행이 지치고 힘들었다. 이제 질려서 당분간은 여행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조금은 더 여유로워져보인다는 친구의 말에 '다음은 어디로 가볼까'라며 친구에게 농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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