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캠인듯 솔캠아닌 솔캠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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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여름

캠핑은 주로 여름에 다닌다. 일이 가을부터 봄까지 바쁘다 보니 마음 놓고 다니려면 여름이 만만하다.

캠핑에 철이 어디 있겠냐 마는 너나 할 것 없이 여름이 비수기라고 말한다. 벌레도 많고 덥고 습한 여름보다는 다른 계절을 좋아한단다.

형편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이 여름이 주가 된 경우라 항상 가을, 겨울 캠핑에 대한 갈망이 있다.

그 가을과 겨울 캠핑에 대한 갈망은 친구의 노력으로 몇 번 해 보았다.

친구의 퇴근박을 위해 여름에 홀로 짐을 싸보았다. 생전 처음으로 홀로 타프도 피칭해 본다는 생각에 기대만 걱정반이었다.

그리고 처음 가는 캠핑장이라 무지하였지만 그것 또한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상은 녹록지 않았다.

나를 퇴근박 시켜주던 친구의 노고에 고마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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