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Post in | 한국
- Post at | 2022. 7. 11. 22:03 | by 지햇.
- View comment
해질녘의 그곳
728x90
728x90
친구는 해가 질 무렵 그곳에 꼭 가야한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이미 다녀온 그곳에 다시 가고 싶다 이야기하였고 그곳에서 직접 찍은 영상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우리가 전남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줄곧이 이야기하여 와서 그 시간에 그곳을 들렀다.
건물은 소실되었는지 푸른잔디 위에 월남사지 터와 설명만 현판에 있었고 삼층석탑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그것 뿐임에도 푸른잔디 너머로 펼쳐진 월출산국립공원의 산자락의 웅장함과 해질녘의 고즈넉함과 산새소리가 어우러져
왜 그곳에 그 시간에 가야하는지 알 수 있었다.
친구는 풍경과 새소리를 영상으로 담고 있었고 나는 주변을 눈으로 쫓느라 바빴다.
친구가 말한 시간 때 보다는 1시간 일찍 도착하여서 인지 우리가 돌아갈 무렵 사진으로 담으려 오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