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와인터널 앞 〈분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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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터널을 들어갈때부터 비가 부슬부슬오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터널 밖에서 팔고 있는 것들을 신경쓸 수가 없었다. 터널이 길어서 한참을 구경하고 나오니 

곶감도 팔고 복숭아도 팔고 그리고 순대랑 떡볶이 꼬치도 팔고 있었다.

마침 배가 고팠던 터라서 주인도 없는 가게에 들어가서 앉았다.

그랬더니 반대편 복숭아집 아주머니가 급히 전화를 걸어주셨다. 알고보았더니 잠시 볼 일을 보러 다녀온 것이었고

반대편 복숭아집 아주머니는 집안의 어른이라고 한다.

 



이 분식집이 좋았던 이유는 사진 왼쪽에 있는 상추겉절이때문이다.

아주 맛있게 잘 무쳐주셨다. 그리고 순대는 찰순대여서 내장이 없다고 하셨다.

본래 잘 안 먹기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다. 그리고 소금도 필요하냐고 물어보셔서 소금도 조금 덜어주셨다.

우리가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많은 이들이 이 분식집 앞에 서성였다.

그리고 갖가지 나물 반찬도 파는 모양인데 지난번 사갔던 분이 맛이 좋아 또 사러 오셨단다.

아주머니도 친절하고 손맛도 아주 좋은 것 같았다.


그리고 떡볶이도 시켰다. 아쉽지만 오뎅은 없었다.

오랜만에 적당히 매운 떡볶이를 먹었더니 아주 맛이 좋았다.

그리고 생수가 아니라 끓인 물을 주시던데 맛이 고소하고 좋아서 사람들이 물도 팔라고 한단다.

순대랑 떡볶이 해서 ₩5000이었는데

아마 순대 ₩3000/떡볶이 ₩2000이었지 싶다.

순대의 양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떡볶이랑 먹으니 적당했고 겉절이 때문에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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