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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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횟집

컨셉 바다에 갔으니깐 저녁은 회~♩


강원도 > 양양군








 



속초를 가면 대포항에서 회나 튀김을 사서 먹곤 했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은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서 아무것도 준비해가지 않았기 때문에

가는 차안에서 맛집 검색부터 갈 곳을 정하고 있었다.



솔비치를 지나면 수산항이라는 작은 어촌마을이 있는데

횟집이 즐비한 곳에 유명한 횟집이 수산횟집과 다래횟집 그리고 어촌횟집 이 3곳이 있단다.

본래는 주인이 직접 배를 타고 나가서 잡는다는 다래횟집을 가려고 했으나 수산횟집과 어촌 횟집 밖에 찾지 못했다.

생각보다 많이 작은 어촌마을이었는데 찾지 못했다는 것이 조금 의문 스럽긴했지만

수산횟집에 들어갔다.

(* 지도에 찾아보니 수산횟집이 보이는 사잇길로 들어가면 다래횟집이 위치해있다.)



수산횟집은 물회가 유명하다는데

우리는 전혀 물회를 먹을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자연산모듬회 중을 시켰다.



날치알, 명란젓, 미역, 양념게장, 콘샐러드, 꼴뚜기, 오징어튀김 조금, 강원도라서 그런지 감자떡

그리고 간장새우, 튀긴 생선, 미역국



쌍추와 깻잎 쌈, 단호박, 나물인데...

이게 기본 상차림이다.



그리고 개불, 멍게, 소라, 가리비, 세꼬시, 문어숙회, 전복이 뒤이어 나왔다.



회는 세가지 종류의 생선으로 된 것이었는데

쥐치밖에 듣지 못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뼈가 있고 나머지 하나는 뼈가 없었다.

회를 뜬 생선위에 회를 올려주는데 아가미는 숨쉬고 지느러미는 움직이고

보기 좋고 믿고 먹으라고 그런 것이지만 우리 보기엔 징그럽고 거북스러운 회접시였다.


회를 다 먹어 갈때쯤 아주머니가 오셔서 매운탕을 물어본다.

그리고 먹지 않은 회는 다른 접시에 담아두고 아직 숨이 붙어있던 회가 있는 접시를 가져간다.


큰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별로였다. 이 곳은 정말 물회만 유명한 곳이 맞나보다.

밑반찬의 맛도 별로 였고 호주머니에서 집게가 나와서 남은 것을 한 접시에 정리해주고 회를 다른 접시로 옮겨주기도 했다.

그래도 날것으로 먹는 것들인데 너무 하지 않았나 싶다.

매운탕에서는 라면스프맛이 났고 미역국에서는 다시마맛이 난다는 것이 우리 언니의 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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