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2019, seoul, korea

 

십여년전에 우연히 지나가다 전철을 사이에 두고 저멀리 보이던 국립중앙박물관을 보고는

 

한번은 와봐야지 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 뒤로는  '이번에 서울을 가면 박물관을 가볼거야'라고 숱하게 이야기했었는데

 

한번도 지켜지지 않았다. 매번 전시회 시간에 쫓기고 차 시간에 쫓겨 우선 순위에서 밀렸었다.

 

다행이 이번에는 시간이 되어 '국립중앙박물관'을 알차게 즐기다 왔다. 전시회도 보고 굿즈도 사고

 

해질녘 호수를 따라 산책도 하고 의자에 앉아 이 호수에 있는

 

네발 달린 것이 자라인지 거북이인지에 대해 한참을 이야기하였다.

 

그것을 잡아 확인하지 않는 이상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