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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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전에 영화 「모범시민」에서 주인공이 목숨이 점점 끊어져가는 피해자가 숨겨진 곳을 알려준다며

경찰들과 거래를 하는 긴박한 장면에서 맛있는 식사가 하고 싶다며

스테이크에 아스파라거스도 잊지말라는 장면을 본적이 있다.

준비해 준 아스파라거스를 어찌나 맛있게 씹어먹는지 그 장면을 보고 그 맛이 무지 궁금하게 되었다.

그 이야기를 큰언니에게 해주었다. 근데 아스파라거스는 별맛이 없다고 한번 먹어보라고 만들어 주게  된 것이다.

결론은 오늘의 저녁 메뉴인 스테이크가 아스파라거스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스테이크 고기는 안심으로 사고

마늘 잘라서 굽고 토마토 칼집내서 얻고 혹시나 고기 안먹을 빈이들을 위해 소시지도 굽고

아스파라거스도 얻었다.

아스파라거스를 접해 본 일이 없어서 어디에서 가져오는 것인지 몰랐지만

큰언니도 수입된다는 사실 이외에는 어디서 들여오는지 몰랐었던 모양이다. 우리가 사온 아스파라거스는 태국산이었다.



버터 두조각 넣고 양송이랑 파프리카 볶아서 준비해준다.



양송이를 이렇게 먹으니 별미였다.



아주 적당히 익혀진 고기와 밑에 깔린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맛은 일반 야채와 별반 다르지 않은데 식감이 아주 괜찮은 것 같다.

구워진 마늘향도 아주 좋고 구워진 토마토도 맛있었다.

스테이크 소스도 언니가 골라서 사온건데 아주 괜찮았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



그리고 오리엔탈 드레싱을 뿌린 샐러드도 준비했다.

양상추도 있고 샐러리도 있고 그외엔 이름을 잘 모르겠지만 다른 것을 곁들이지 않아도 아주 괜찮았다.


그리고 오랜만에 요리에 흥미를 느낀 언니를 위해 설거지를 자처했지만

그 설거지의 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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