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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 in | 잡동사니
- Post at | 2025. 9. 3. 12:34 | by 지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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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무풍에어컨 곰팡이 셀프 청소 방법

이 집에 이사오던 해에 구입하였으니 한 10년은 되었다. 몇 해 전에 더웠을 때 에어컨을 왕왕 쓰게 되었고 가동할 때마다
에어컨에서 큼큼한 곰팡이 냄새가 났다. 그 후에 무풍에어컨에 곰팡이 생기는 고질적인 결함을 알게 되었다.
그때 한번 청소하고 올해 들어 에어컨 쓸 일이 다시 왕왕 생겼으므로 두 번째 청소를 하였다.
이번에도 냄새가 나서 카메라 플래시로 속을 들여다보니 곰팡이가 포진하고 있었다.
청소하기가 귀찮아서 작년에는 제습기와 에어컨을 함께 가동하여 청소를 안 하고 지나갔지만
올해는 전기세가 무서워 같이 틀지 않아 또 사서 고생을 하였다.

준비물은 십자드라이버 하나, 항균물티슈 하나면 된다.
집에 전동드라이버도 있지만 혹시나 힘조절이 잘못되어 더 돌아가서 플라스틱 부분이 깨지면 곤란해지므로
오래된 드라이버를 찾았다. 드라이버 앞코에 자석이 없어 불편하여 엄마에게 이야기하였더니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전기 종합상사 같은 곳이 오픈할 때 받은 오래된 사은품이란다.

의자를 가져와서 에어컨 위로 올라간다. 동글이를 꽂는 위쪽으로 가서 네 개의 나사를 풀어야 한다.
나사의 크기가 다를 수 있으므로 분리한 것도 따로 잘 챙겨 둔다.

나사를 빼고 뚜껑을 분리하면 PCB 기판과 하네스 몇 가닥이 나온다.
저 기판이 빠져나 올 수 있도록 연결된 하네스를 분리해 준다.
우리 집 에어컨은 4개의 하우징만 빼면 기판 통이 분리된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와 에어컨 하단부 옆면 빨간 화살표 부분에 손을 대고 앞으로 당기면 케이스가 탈거된다.

그다음은 나사 두 개를 푼다.

속 케이스를 빼내고 나면 위와 같이 나오는데 거기서 우측 상단의 나사 1개, 좌측 하단 나사 2개를 푼다.

그러면 위와 같이 또 하나의 PCB 기판이 나온다. 거기서 상단 무풍에어컨의 본체와 연결된 하네스를 찾아 분리한다.
다른 사람들은 사진 찍어놓고 모두 다 분리하던데 우리 집 구조를 보면 위에 두 개만 분리하면 되었다.

그리고 중간으로 올라가서 다시 나사 두 개를 풀었다.
끊임없이 나사가 나온다. 각 부위마다 사진 찍어놓고 분리하면 편리하다.
위에 나사 두 개를 분리하고 일어서서 나사가 있던 부분쯤에 한 손을 넣고 다른 한 손은 본체 상단의 옆면을 잡고
발은 에어컨 바닥을 밟고 살짝 들어 올리면 본체가 위로 올라가면서 탈거된다.
잘 때어서 엄마에게 맡기고 청소를 시킨 다음에 나는 본체에 남은 부분을 청소한다.
나중에 겉면의 뒷부분을 청소했는데 사진 찍는 걸 깜빡하여 사진이 없다.
조금 까다로워서 사진이 있어야 하는데 내년에 청소할 때 다시 사진을 찍어둬야겠다.

일단 빨간색 부분 나사 두 개를 풀면 된다.
그리고 하단의 하우징을 분리하고 파란색 푸시 버튼을 네 군대 살짝 눌러놓고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된다.
보면 사진에서도 벌써 곰팡이가 드릉드릉한다.
그리고 친절하게 숫자로 상단에 1이 적혀 있고 하단에 2라고 적혀있다. 생산공정에서 필요한 숫자였겠지만 나도 조립할 때 유용하게 썼다.

속도 곰팡이로 엉망이다. 하나하나 닦아내고 다시 선정리 하느라 사진은 여기까지 밖에 없지만 천천히 살펴보고
하나하나 해가면 여자라도 가능하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므로 하나씩 나사 빠트리지 말고 꽂으면 된다.
어머니께서 도와주셔서 1시간 정도 걸렸고
만약 다른 사람들처럼 물로 닦아내거나 세정제를 써서 한다면 말리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내년의 내가 다시 청소할 때 보려고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지금 모자란 사진은 그때 가면 다시 찍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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