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쇠와 껄떡쇠 뼈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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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와 껄떡쇠 뼈갈비

경상남도 > 밀양시 >
내이동

기간 2009. 11. 23

컨셉
 저렴한 고깃집

고깃집이 사라졌어요.

 

 


최근들어서 심심하면 고깃집을 간다.

그중에서 맛과 가격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 때문에 정말 자주가는 곳을 어제 또 다녀왔다.



본래 외부 전경사진은 안찍는 편인데

인터넷에 밀양점 사진이 한장도 없길래 한번 찍어봤다.

주인 아주머니 말로는 생긴지 5년이 되었다고 했는데 한번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곳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은 체인점이라는 것이다. 체인점을 본적도 없는데...

그리고 난 몰랐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은 가봤던 곳이라고 한다. 

터미널 껄떡쇠라고 하면 다들 알아차리더라. 결론은 유명한 집이다.



메뉴는 위에 보이는 것 처럼

뭉치양념구이, 껄떡쇠 뼈갈비, 돼지 왕갈비, 삼겹살, 갈매기살이 있고

이 가게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는 목살양념인데

한번도 메뉴판 보고 시킨적이 없어서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어림짐작으로는 뭉치양념구이인 것 같다.

매번 몇인분이요 말만하면 가져다 주셨기때문에 잘 모르겠다.



여기는 연탄불이 아니고 고깃집용 숯불을 사용한다.

주인 아주머니 하시는 말씀이 연탄을 쓰면 장사오래 못한다고 하신다.

즉, 몸에 안좋아서 장사하는 사람이 힘들다는 이야기다.

숯불을 사용하고 저렴한 가격이기때문에 2인이 갔을 때는 3인분부터 시켜야한다.



아주머니랑 친해져가지고 손님이 없을 때는 직접 구워주시기도 한다.

정말 굽는 솜씨가 '고깃집 사장님' 답다.

굽는거 따라했다가 불꽃놀이 한바탕 할 뻔 했다.



간장 양념장에 양파랑 같이 먹어보고

***

고기는 양파와 같이 먹어야 소화도 잘 되고 맛도 더 있다고 주인 아주머니께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면서 고기도 손수 구워주셔서 안 태우고 잘먹었다.

양념한 고기는 굽기 힘들어서 잘 안 먹는 편이고

목살부위가 이렇게 맛있는 고기인지도 처음 알았다.



상추랑 파 무침에 고기 얻고 무쌈에도 싸먹어 보고

***

주인 아주머니께서 장날마다 상추를 구입하신단다.

밀양의 장날은 2, 7일이고 내가 다녀온날은 3일이니

상추의 맛이 최상이다.

그리고 요즘 상추값이 비싸다고 하셔서 더 맛있게 먹었다.

***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이곳은 10부터 2시가 가장 장사가 잘된다.

고기를 먹으러 오는 사람도 많지만 반은 해장을 하러 오기도 한다.

이 집에 서비스로 나오는 수제비를 띄운 미역국은 정말 맛있다.



본래는 밥알은 넣어주지 않지만 최근들어 정말 자주갔기 때문에

밥을 먹고 오지 않았다고 하자 친절하게 밥알도 넣어주셨다.

미역국을 먹고나면 정말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다.

***

이 가게의 자랑인 주인 아주머니를 못 담아서 아쉬울 뿐이다.

드라마에 집중하셔가지고 사진을 못 찍었네

인상도 정말 좋으시고 정말 친절하신데 다음에 또 가면 담아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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