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 많은 사람입니다.

 

 

2013, seoul, korea

 

최근들어 빈틈이 어찌나 많은지.

 

이날도 고궁을 입장하고 나서 티켓을 뒷주머니에 잘 넣어뒀지만 호주머니가 얕았는지 흘러버렸다.

 

그것도 늦게 발견해서 왔던 길을 다시 따라 돌아가기도 했지만 찾지 못 하였고

 

어차피 책 사이에 끼워두고 책갈피 역할이 다지 싶어 가던 길을 재촉하였다.

 

그러나 창경궁과 창덕궁은 담벼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창덕궁을 둘러보고 창경궁으로

 

다시 입장하려면 이전의 티켓이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그 사실을 알아차리는 순간. 최근의 부쩍 잦은 실수들이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이전에도 빈틈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근래에는 그 빈틈이 금전적인 손실이나 시간적인 비용으로 연결되어 지고 있기때문에

 

유독 크게 와 닿는 것 같다. 사람이 너무 완벽하면 정이 없다고 하지만

 

완벽한 사람은 아니더라도 빈틈이 있다는 것도 드러내고 싶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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