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가 준 〈딸기크림 오레오〉

오랜만에 동생을 만났다. 다음번에 보면 주겠다던 과자를 다 먹어버리고

똑같은 과자를 사놓았다. 정말 맛있다며 "강츄~"라고 말하던 동생의 모습이 떠오른다.

동생이 준비한 과자는 오레오에서 나오는 딸기크림 맛이다.

오레오가 이런 종류도 있는지 몰랐다. 누구나 오레오과자를 말하면 검은색 쿠키에 흰색 크림이 들어있는 과자를 떠올릴 것이다.

나도 그랬고 언니도 "오레오에서 딸기맛도 나와?"라며 신기해했다.

뜯는 순간 크라운 산도의 향이 난다.

동생은 우유와 꼭 같이 먹으라고 했다. 오레오의 맛은 우유와 먹으면 한층 더 맛있다.

과자가 너무 달기때문인 이유도 있을 것이다.

한봉지에 5개가 들어있는데 빈이들이 두개씩 먹고나니깐 언니와 나는 하나로 나눠먹었다.

없어서 반쪽만 먹으니 감칠 맛도 나고 안되겠다싶어서 저녁시간에 마트에 갔다.

과자 코너에서 한참을 고민했었다. 오레오의 종류가 4가지나 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하는 것은 오레오 초콜릿 샌드위치 쿠키이고

처음보는 것은 오레오 초콜릿 샌드위치 쿠키 초콜릿 크림, 오레오 초콜릿 샌드위치 쿠기 딸기 크림, 오레오 초콜릿 샌드위치 쿠키 더블 딜라이트이다.

흔히 보던 초콜릿 샌드위치 쿠키와 방금 처음 먹어보았던 초콜릿 샌드위치 딸기 크림 맛을 사왔다.


오레오 과자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 것도 처음 알았고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모든 것이 동생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