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lly cat 베이지 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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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세살된 조카의 생일선물을 고민하고 있을때 선뜻 답할 수가 없었다.

 

나는 수빈이와 유빈이가 세살 때에 무엇을 줬는지 도무지 기억해낼 수가 없었다.

 

아마도 시간이 7~8년 흘렀기때문일수도 있고 그때는 물질적으로 무능했던 이모였던 탓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친구에게 도움이 되고자 인터넷을 뒤지고 뒤적거린 끝에 젤리캣이라는 애착인형?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애착인형이라는 것은 7개월쯤 되면 아이가 부모와 떨어지면서 불안을 느끼게 되는데

 

그때 포근한 감촉의 인형을 안겨주며 안정감을 느껴 안정적으로 된다고 이야기한다.

 

팔려고하는 상술일수도 있겠지만 어찌보면 맞는 말인 것 같아

 

생후 24개월이지만 조카 생일선물로 추천해주었다.

 

 

선물 포장박스에 담겨져 배송되어왔다.

 

언뜻보기에는 사이즈(M size 31cm) 는 그리 크지 않지만 아이에게는 딱맞는 사이즈인 것 같다.

 

발과 엉덩이에 작은 모래 알갱이 같은게 들어있어 촉감발달에도 신경을 썼다고 한다.

 

부들부들한 촉감과 팔부분에 손을 넣어 잡으면 축 늘어지는 것이 제법 귀엽다는 생각이든다.

 

그러고 보면 나도 어릴적 봉제인형을 가지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당시 집에는 터울이 많은 언니들뿐인터라

 

퍼즐이나 블럭, 인형 옷입히기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젤리캣을 꺼내들고보니 어릴적 기억이 나면서 하나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나이에 무슨 인형이냐며 열없이 웃었다.

 

 

이 인형의 매력은 꼬리에 있는 것같다. 크림색이라고 칭하던데 이 꼬리가 매력인 것 같아 한장 남겨놓았다.

 

 

***

 

오늘 조카에게 선물 증정식을 한 친구에게서 정말로 좋아한다며 고맙다는 톡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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