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의 〈와인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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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와인을 주제로 다룬 SBS 〈떼루아〉라는 드라마에 소개되고 부터 더욱더 유명해진 청도의 와인터널을 가보았다.

그전에 가보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그 드라마이후 다시 리모델링을 한 것 같았다.

청도의 위쪽에 위치해있는데 휴대폰 길찾기로 찾아간다고 고생을 조금 하였지만

다녀오고 나서 역시 가길 잘했다고 생각하였다.



와인터널입구

원래는 기차가 다니던 철길이었는데 경사가 기울기도하고 역과 역사이 멀어 사용되지 않고 있었다고 한다.

사용이 중지된 터널을 2006년 2월 말부터 와인숙성고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아마 그해에 처음가보았을 것이다. 처음 갔을때는 터널 문이 저렇지도 않았고 터널 속이 길지도 않았다.



와인을 숙성하기 좋은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한다.

연중 온도 15, 16℃에 습도 60∼70%로 와인 숙성을 위한 최상의 상태이다.


그래서 청도에서 유명한 청도의 감으로 만든 감와인이 숙성되어지고 있다고 한다.

터널의 초입에는 청도의 감와인이 사용되었던 드라마나 여러가지 사진을 전시해놓았다.

그리고 중반부로 가면 시음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놓았다.

판매도 되어지고 있으며 마시고 갈 수도 있고 가끔은 색스폰연주자들이 연주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치즈도 준비해놓고 자리도 마련해놓았다. 또한 한병을 마시고

마개를 닫아서 가져가도 되고 한병이 부담스러우면 한잔씩도 판매하고 있다.

친구 또는 연인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와인도 사가지고 가고

잔으로 사서 맛을 보기도 하고 이야기도 도란도란 나누며 와인을 즐기고 있었다.



터널이다보니 위에서 물이 떨어지기도 하고 습하고 서늘하다.

더 깊이 들어가면 전시회도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져있다. 우리가 갔을때 전시회는 〈베니스 글라스 판타지아〉였다.

이것은 다음번 글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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