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기 쭈꾸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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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친구는 매운 것은 멀리하며 지내는데 두달 전에 쭈꾸미 볶음을 한번 먹고는 완전 반해버렸다.

그 친구는 쭈꾸미 먹으러 가는 것이 아니면 연락하지말라던...

결국 친구 얼굴 보고 매콤한 쭈꾸미도 먹을 겸 전화를 했다.

평소엔 안 본다더니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꼭 함께 가자고 한다.



기본 밑반찬

(내 기준)약간 맵고 자극적이기 때문에 매우 순한 반찬이 나온다. 함께 쌈싸먹으면 더 맛있다.

계란은 무한리필이지만 나중에는 매운 맛에 정신없어서 껍질을 까는둥 마는둥 입에 넣기바빠진다.



깻잎쌈 놓고 마른 김 한장 깔고 콩나물이나 무채, 백김치 올려놓고 익은 쭈꾸미 볶음을 넣어 싸먹으면 된다.

나중에는 정신없어서 대충 건너띄기도 하고 그냥 먹어서 더 맵기도하고

그나마 주인 아주머니께서 가르쳐주신 정석대로 싸먹는게 덜 맵다고 느끼는 것 같다.



순 야채로 이루어진 샐러드

건강에는 무지 좋을 것 같고 드레싱은 요플레인 것 같다.



우리가 시킨 것은 닭갈비쭈꾸미

1인분에 9000원

3명이서 2인분 시키고 밥 비벼먹으면 딱이다.



살살 저어가면서 볶아지고 익어가는 쭈꾸미



군만두

백설군만두 인 것 같다. 안에 당면하고 들어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 왕언니가 좋아하는 백설군만두로 추정된다.



메뉴판인데

친구가 평소에는 방해안하더니 그날 따라 유난히 고구마로 가린다거나 얼굴이나 손을 내미는 등

맛있는 쭈꾸미에 약간 흥분한 듯한 모습으로 사진 찍는 것을 방해했다.



쭈꾸미를 먹고 적당한 국물을 남기면 밥을 주문한다.

쭈꾸미 볶음 먹을 때 맨밥 먹고 싶으면 공기밥을 시키면된다.

공기밥 - 1000원

쭈꾸미먹고 밥 2공기만 비벼달라고 한다.

볶음밥 - 2000원  



밥을 시키면 따라나오는 된장찌개


매운 음식은 못 먹는 나와 친구가 두번이나 방문한 곳이다. 그 만큼 맛있게 맵고 아주머니께서 친철하게

적당히 맵게 만들어주셨다.

*매운 걸 워낙 못먹는다고 말을 했고 그것도 맵다며 난리였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기준에서는 보통 매콤한 맛일 것 같다.


쭈꾸미는 맛있게 맵고 음식도 깔끔하게 아주 잘나와서 매우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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