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기념관

 

korea, 통영, 2017

 

친구의 권유로 가게 된 박경리 기념관은 기대 이상으로 잘 정돈되어져 있었다.

 

수수한 모습만 기대하였던 탓인지. 아니면 문학적 탐방이 드물었던 탓인지.

 

구석구석마다 손이 많이 닿았던 모습이 보였다.

 

1층엔 사무실과 세미나실 등이 있었고 2층에는 박경리선생의 유품전시실이 있었다.

 

선선한 바닷바람이 부는 곳에 자리하고 있어

 

산책로를 따라 조금 나오면 나무사이로 바다가 보였다.

 

 

그리고 본래는 박경리선생의 묘역을 가지 않고 돌아가려하였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또 오겠냐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올라갔다.

 

숲길을 나와서 공원으로 조성된 제일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그 곳 또한 좋았다. 가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곳이었다. 묘역 근처 의자에 앉아 친구와 두런 두런 이야기를 하고

 

돌아 내려오는 길 그 곳에서 맡았던 풀내음인지 꽃내음인지 아주 달달한 향이 아직도 기억이 날 듯 하다.

 

 

 

집으로 돌아와 책장을 뒤졌지만 그 분의 책이 한권도 나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주말에 서점을 가게 되면 살펴보고 한 권 담아올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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