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하리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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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

- 상품명 : 순하리 처음처럼(유자)/ 13.9도

- 구입처 : 세븐일레븐

- 가    격 :  ₩1,300

 

술이 점차 줄어 한달에 한 번 정도 마시는 편이었다.

 

그마저도 안마실때가 더 많았지만 지난 달 부터 금요일엔 맥주 한캔.

 

언니와 동생이 오기라도 하면 또 한 두캔 정도 마셨다.

 

소주는 거의 하지 않았는데 조금씩 유명해지기 시작하는 소주가 있어

 

퇴근길에 이마트도 가보고 집앞 마트를 가더라도 꼭 있는지 확인하고 간식거리 사러간 편의점에서도 있는지 확인하게 되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설마 우리동네엔 없을거야 하고 들어갔던 편의점에서 순하리를 쌓아놓고 팔고 있었다.

 

여태 찾아 헤매던 것이 한순간에 의미가 없어졌다. 코앞에 두고도 먼 길을 돌아갔으니 말이다.

 

 

지난 주 어버이날 이라고 아버지와 어머니, 막내동생이 둘러 앉아 동생이 사온 어묵고로케와 치킨을 두고

 

순하리를 뜯었다. 아버지도 한잔, 어머니도 한잔

 

동생과 나도 한잔씩 잔을 마주치며 도란도란 술이야기를 하였다.

 

살짝 끝맛에 우리가 알던 소주맛이 났고 첫 맛과 중간맛은 유자차 맛이 난다.

 

13.9도라던데 끝맛을 제외하곤 시원한 유자차였다.

 

아마도 얼음을 넣어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다음엔 그렇게 마셔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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