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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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봄.

 

봄비라고 하기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퇴근길에 우편함에 들어있는 엽서는 하루 종일 내린 비에 흠뻑 젖어 있었다.

 

집으로 들어와 요즘 같은 시대에 무슨 편지지?라고 의문이 드는 순간 엽서 중앙에 한자로 적인 曺를 발견하게되었다.

 

현재 여행중인 선배로 부터 온 편지였다.

 

엽서의 빈공간을 빼곡히 적혀있는 글을 읽으며 선배와 알고 지낸 세월이 무던히 흘렀고 지금도 흐르고 있음을 실감하고있었다.

 

먼 타국에서 잊지 않고 보내준 편지에 감사하며 곧 만나 여행에 대한 뒷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다.

 

 

 

사족. 그나저나 주소는 언제 외우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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