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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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orea, 우포

 

해가 저무는 곳만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었고 한참을 아름답다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이가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해가 저무는 곳이 아닌 '저기 저기도 멋지다'라며

 

감탄을 연발하였다. 그래서 고개를 돌려 바라본 곳은 노을을 붉은 빛과 어둑한 하늘이 반쯤 섞인

 

옅은 분홍빛의 오묘한 색이 물가에 비치고 있었다.

 

사진으로 정확하게 담아내지는 못하였지만 이 사진을 바라보니 그때의 그 대화가 떠오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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