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보러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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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벚꽃을 본지 일주일이 흘렀다.

 

그리고 지금은 이 벚꽃을 보게 하여 준 회사에 출근한지 3일이 되었다.

 

 

면접을 위해 서둘러 준비했던 그날. 시간이 남아서 커피도 한잔마시고 도로변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고 사진도 찍었다.

 

그렇게 여유를 부리고 갔음에도 건물에서 계속해서 빙글빙글 돌았다. 회사 건물은 블랙홀 마냥 도착해서 30분가량을 돌고 또 돌았다.

 

그러다 살짝 접촉사고도 정신도 없고 면접은 1~2분 정도 지각하였던 것 같다.

 

 

면접에서 무슨말을 쏟았는지도 모르게 1시간이 흘렀고 지금은 출근 3일째 도장을 찍고 있다.

 

1년 후 다시 이 벚꽃나무를 만난다면 일주일전의 일이 생각 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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