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한우마을 소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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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고개 입구와 리조트와 콘도들이 즐비한 노학동에 위치한 미시령 한우마을 소야촌을 갔다.

몇해전만해도 콩으로 만든 순두부집이 많았는데 한우를 파는 고깃집이 늘어난 것 같았다.

물놀이를 하고 이것저것하다보니 시간이 늦어졌지만 다행이도 영업을 하고 있었다.

생긴지는 2년이 채되지 않았는데 늦은 시간까지 사람이 많았다.

미시령 지역 50여개 축산농가와 직거래하여 1등급 한우를 저렴하고 공급하고 있다는 소문이 많이 났기때문일 것이다.

건물은 1, 2층으로 되어있고 테이블도 있고 방도있었다.



소야촌에서 취급하는 부위는 소등심불고기살/채끝살/스지/우둔설깃살/채끝로스/사태/육회/등심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정육점처럼 사서 가져가도 되고 1인당 상차림비 ₩3000을 지불하면 구워먹을 수도 있게 준비해준다.



시간이 많이 늦었기때문에 냉장고가 비어있었다.



구이를 제외한 메뉴는 위와 같다.



우리가 구워먹을 고기는 왼쪽부터 갈비살, 살치살, 꽃등심이다.



우선 기름칠을 조금하고 연한 고기부터 올려본다.



꽃등심



그리고 상차림이다.

상추/마늘/쌈장/무쌈/양파절임/김치/고추/샐러드



기본적으로 양파와 마늘까지 나오고 버섯은 추가해야 준비해준다.



기름장이 없는 소금과 고기와 곁들일 채소절임이 나온다.

언니의 말에 의하면 기름장이 오히려 느끼하다며 그냥먹으면 고기가 더 맛있다고 하였다.

듣고 소금에 찍어먹으니 고기가 더 맛있는것 같기도하였다.



배가 고픈 탓도 있겠지만 고기는 맛있었다.



두번째로 구운 살치살이다.

이것도 연하고 맛있다.



마지막으로 갈비살을 올렸다. 이전에 비해서 조금 질긴감도 있는데 맛있었다.



그리고 냉면도 시키고 된장찌개랑 밥도 시켰는데

된장찌개와 밥은 사진을 찍지 않았는지 보이지 않는다. 된장찌개에는 검은표고버섯이 들어있었다.

물론 내가 알아본 것은 아니고 언니가 알아보았다.

그리고 조미료 맛은 나지 않는 듯했다.


그리고 불판을 갈고 또다시 꽃등심 구웠다.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조금 타버린 듯하여 아쉬웠다. 처음 사온 세개가 제일 맞는 양이었던 것 같기도 했다.

불을 끄고 불판에 남은 열기로 김치도 몇 장 구워먹었다.


여름이라서 나방이랑 하루살이, 파리들이 날리기도 했지만 고기는 맛있었다.

아니면 낮에 먹었던 회가 생각보다 별로여서 고기가 괜찮았다고 느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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